장소는 어디인지 기억이 잘나지 않습니다. 집안인 것도 같고 하여간
넓은 마루바닥인데 어떤 내용의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에 이름인
것 같은 것이 피로 씌여져 있었어요. 넓은 마루 전체가 피로 적힌 누
구의 이름들로 가득찬 꿈... 그런데 문제는 꿈에서는 그 글을 누가
썼는지 몰랐었는데 깨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쓴 것이 아닌가 하
는 느낌이 드는군요. 꿈에 피를 보면 길조라하는데 저는 왠지 아닌것
같습니다. 해몽을 부탁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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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에 피가 꼭 길조이지만 않습니다. 오히려 꿈속에서 자신이 느낀 정
황이 중요하죠. 피로 적힌 이름이 가득한 꿈 --- 혹 주변에서 많은 사
람들이 엄청난 사고를 당하는 것을 보게 될 지 모르고요.--단지 추정
입니다.
제 자신도 글을 읽으면서 직감적으로 안좋은 꿈같다라는 생각이 들
었습니다.
피를 검색해보시고요, 피가 진리, 사물의 정수 등을 뜻하기도 하지만,
(주변에 대학입학자 명단이라든지 등을 보게 되면 그것으로 실현--),
웬지 꿈의 표상전개가 섬뜻한 느낌이 더 드는군요.
끝
